힘든 경기 속에서 과도한 경쟁으로 매출 부진을 겪은 많은 자영업자가 업종변경에 관심을 갖고 있다.

여기에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인상되어 2017년 6,470원에서 2018년 7,530원으로 상승 예정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수익률 저하로 인한 업종변경의 수요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예비 창업자들은 1인창업 혹은 소규모창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다. 최근 오픈한 킹콩떡볶이 이천 하이닉스점 또한 수익률 저하로 업종변경을 한 케이스이다.

킹콩떡볶이 이천 하이닉스점의 이전 업종은 과실 및 채소 도매업의 오프라인 매장이었다.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겸용하는 매장이라 오프라인 구매보다 할인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구매가 높아 매출 부진으로 폐점하게 되었다"며 업종변경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미 적지 않은 창업비용을 투자하여 업종변경 시, 가장 중요하게 본 요소는 '합리적인 비용‘으로의 가능여부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킹콩떡볶이의 경우 인테리어 자체공사를 허용하고 있고, 메뉴 또한 차별성을 두고 있어 업종변경 창업에 적합한 아이템이다”며 “매장 오픈 후에도 운영 슈퍼바이저의 방문을 통해 매장 운영 및 매출에 관한 도움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창업자로서 꿋꿋하게 업종변경을 시도한 이천 하이닉스점은 킹콩떡볶이의 새로운 사이드메뉴인 김밥을 첫 시행하게 될 매장으로 주목 받으며 지난 11월 초에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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