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 평생직업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투잡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경기침체,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현상이 맞물려 직장 하나에만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여러 일자리를 겸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기회만 된다면 투잡을 꿈꾸는 예비 직장인창업자들이 많지만, 야근에 특근으로 투잡이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지난 2월 초, 수원가온초에 직장인창업으로 투잡에 도전한 킹콩떡볶이 점주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킹콩떡볶이 관계자는 “직장인인 남편을 대신하여 평소에는 아내가 관리하는 특이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투잡이 어려운 현실 속, 부부가 함께 효율적인 분담을 통해 직장인창업을 도전하게 된 수원가온초점 점주는 “직장생활을 포기할 수 없어 아내의 협조로 꿈꾸던 투잡을 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킹콩떡볶이 수원가온초점은 아파트단지 상가에 위치해 있고, 바로 앞에 가온초등학교와 상촌중학교가 있어 학생들과 주부들 반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값비싼 임대료와 높아진 최저임금으로 인건비 절약이 중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단순히 퇴사창업을 하기보다 직장인창업으로 투잡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창업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에 킹콩떡볶이 관계자는 “수원가온초점과 같이 직장생활을 유지하여 기본적인 수입을 가지고 가되, 창업을 통해 부수적인 수입을 꿈꾸는 형태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직장인창업으로 새롭게 오픈한 수원가온초점은 떡볶이&김밥 매장으로 든든한 한끼를 선보이는 매장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가맹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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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공감신문 인터넷기자 (news@gokorea.kr)